카페이름이 하도 특이해서 사진부터 투척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낭만이 가득한 이런 집은 아닙니다
디즈니 공포 애니의 배경이 될만한 이런 집도 아닙니다
"그 집" 입니다
참 대충 지은거 같은 이름이지만 묘하게 끌립니다
원래 소설도 첫 문장이 제일 중요한만큼
이미 이름만으로 어그로를 끌려버린 이 카페는
다음에도 오게될 거 같은 느낌이 벌써 듭니다
블로그를 하느라 사진을 찍으면서 느끼는거지만
정말 더럽게 사진 못 찍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진 찍는 법을 배워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귀찮아서 안합니다
다시 찍는 것 역시 하지 않습니다
이쯤 글이 쌓인 것을 다 읽으셨으면 느끼셨겠지만
맛집 블로그이기 이전에 개드립 배출용 블로그입니다
사실 저 밑에 있는 싱글 오리진 커피 중에 마셔보고 싶었는데
어느것을 고를까요를 하던 중에
직원분과 눈이 마주쳐서
쪽팔려서 그냥 돌체라떼 시켰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지디카페에서 본 이후
카페에 샹들리에가 있는건 오랜만입니다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저거 얼마나 비쌀까...
이미 낭만을 느끼기엔 늙어버린 몸뚱이와 정신입니다
카페인이 아니면 깨어나지 않는 몸과 정신을 깨워주기로 합시다
돌체라떼가 정확하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지만
제 입맛엔 그냥 믹스커피와 다를게 없는 맛입니다
설마 진짜 믹스커핀가?
여러모로 갔던 카페들 중에 가장 싱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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