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중식] 오래전부터 이런 짬뽕을 기다려 왔다우 #용상

중식

[노원/중식] 오래전부터 이런 짬뽕을 기다려 왔다우 #용상

먹자재단이사장 2021. 10.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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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지 끝판왕까지 가보고 싶은 음식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짬뽕입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중식당의 나루토와 사스케 같은 

짜장면과 짬뽕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는 짬뽕파입니다

고기보다 해물파여서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찍고자 하는 피사체를 가운데 두고 찍으라길래 찍었더니

1층에게 주인공 자리를 뺏겨버린듯한 사진입니다

그나저나 스터디카페 이름이 "초심"이라니

학생들의 초심은 어쩌면 한층 더 위에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 것을,,환영합니다,,

 

보스몹을 잡으러 가는 모험가의 자세로 입성합니다

 

차돌짬뽕이라니//

 

어차피 항상 시키는 거 시키니까 딱히 메뉴판을 보지는 않습니다

삼선짬뽕 + 탕수육 (10000)

이렇게 먹는다 한들 

골격근량 50%에

기초대사량 1700~2000

왔다갔다하는 건장한 성인남성이라 살찔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다 먹고나서 집안청소 10시간만 하면 저 칼로리를 다 뺄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특수청소반에 취직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메뉴입니다

아니면 옷입기 40시간

손세탁 12시간

방쓸기 14시간

이불개기 7시간도 괜찮습니다

왜 왕자가 신데렐라를 보자마자 반했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그나저나 저정도 운동을 매일했던 신데렐라의 골격근량은 대체 몇키로일까요

 

우리나라와 칠레가 FTA를 맺은 건 노무현 정부 때 입니다(한국사심화48~50번문항)

 

그나저나 찍고나니 보이는 복음밥이 눈에 띕니다

우연인지 아닌지 블로그에 리뷰하는 곳마다 참 Holy한 곳들 뿐이군요

 

뭐 대충 이런 이미지의 밥일지도?

 

합격뷰

 

다음날 시험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곳에서 식사를 하시길 권장드리는 뷰입니다

 

제우스!!당신의 양념장이 돌아왔소!!

 

색깔은 독기를 가득담고 돌아온 크레토스 색이지만

탕수육 찍어먹기 상당히 좋은 소스입니다

 

 

여기 탕수육의 좋은 점은 예엣날 초등학교 때(?) 쯤에 먹었던 배달 중국집 탕수육 맛이 난다는 점입니다

탕수육은 노릇노릇하면 안된다,

탕수육은 바삭바삭해야한다

등등..

수많은 방구석 고든램지들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죽은자의소생 찬스로 추억을 되살려주는 맛입니다

맛있습니다

어차피 맛은 다 취향차이니까요

(물론 부먹은 취향 이전에 인간성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한그릇을 놓고보면 FTA라는건 참 좋은 겁니다

 

짬뽕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또

고기국물 맛나는 고기짬뽕을 좋아하는 파와

해물 맛 나는 해물짬뽕을 좋아하는 파로 또 갈리는데

저는 무조건 해물짬뽕파입니다

모름지기 짬뽕은 국물 맛이니까요

 

 

확실히 맛있습니다

특히 짬뽕안에 들어있는 버섯들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근데 이거보다 더 맛있는 짬뽕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나트륨 좀 줄이고 오래오래 건강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맛은 칼로리에 비례한다는데

이거보다 더 맛있는 짬뽕을 먹으면 신데렐라 루틴을 몇시간을 더 해야할까요

사실 신데렐라가 그렇게 집안일을 많이 한 것도

삼시세끼 짬뽕을 먹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나가면서 해봅니다

 

http://naver.me/xje0ch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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