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맛집] 승리...하진 못한 맛 #아오리라멘
마니아들이 많고
그 사람들에 화답하는 다양한 메뉴들이 만들어지는 음식 중 하나가
라멘입니다
개인적인 입맛에
라멘의 기준점이 되는 가게가 바로
아오리 라멘입니다
처음 이 가게가 나왔을 때는
문전성시를 이뤘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예전만큼의 화력은 나오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아오리의 행방불명이라는 이름다운 그림입니다
예전에는 일본 라멘가게처럼
본인이 일일히 원하는 상태를 작성하는 구조였는데
사람이 필요없어진건지
키오스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뭔가 삭막해졌네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남은시간이 저렇게 표기되는게
촉박함을 느끼게 하는 마케팅일까요
이렇게 시켰습니다
원래는 숙주도 그냥 들어가는 거였는데
이제는 추가를 해야 넣어주네요
이런 독서실 감성 1인 테이블도
제 기억으로는 여기가 최초였던 것 같은데
나름 마음에 듭니다
전 혼자 오니까 괜찮은데
둘 이상이 오면 조금 불편하긴 하겠네요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 위에 있는건 가라아게 소스랑 매운기름인데
예전엔 저것도 체크하면 알아서 넣어줬는데
요즘은 알아서 하게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시스템이 더 좋습니다
저는 제 손을 못 믿어서
확실히 맛있습니다
돼지국물 맛이 묵직하게 들어오는게 좋습니다
다만 기름기가 좀 많다는 정도?
예전엔 한 그릇 뚞딲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다 못먹겠네요
늙었나봅니다
가라아게입니다
치킨과는 다른 특유의 맛이 확실히 있습니다
매운맛이 살짝 나는게 느끼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라멘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이 차슈가 라멘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말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견문이 부족한 탓입니다
다만 아오리의 차슈 같은 경우에는
훈제 편육같은 맛이 납니다
딱 그 가격 값 하는 차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 먹고나서 드는 생각이지만
처음 개장 했을 때의 그 맛과 확연할 정도로 많이 변했다
그리고 그 방향이 그렇게 긍정적인 방향은 아니다 정도로 요약하겠습니다
지금 받는 가격보다 조금 못한 맛
아오리의행방불명 노원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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